[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 고민정 KBS 아나운서, 이세돌 9단 등의 인재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지난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과 고민정 KBS 전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전·현직 군인이 야권 대선주자 캠프로 합류하는 건 이례적. 이 때문에 전 전 사령관의 영입 소식은 화제를 모으며 문재인 캠프의 안보 의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고민정 전 아나운서의 영입에 그의 남편인 시인 조기영씨가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라이벌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7일 프로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고 알린 것.
또 안 지사는 '젊은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대변할 후원회 그룹 조직과 함께 9명의 국민 후원회장을 더 모집한다고 밝혀 새 인재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안 지사는 워킹맘, 스타트업 CEO 등의 인재를 중점적으로 영입하겠다며 후원회장을 공개 모집한 상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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