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게나 고동이나 朴 잔재들, 대선후보 경선에”…네티즌 “개나 소나”

사진=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조아영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선 출마를 비판했다.

박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나 고동이나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듭니다”라며 “박근혜 잔재들이 나서는 것은 시대정신도 모르는 일이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이인제 전 의원과 원유철 의원, 안상수 의원의 잇따른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비판이다.

이어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인용을 기각시켜보려는 기도나 최순실의 황당함이나 엊그제 박채윤의 쇼까지 우리를 너무 슬프게 합니다”라며 “마지막 순간이라도 대통령다웠으면 5000만 국민이 서글프지 않을 것이라고 몇 차례 말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교한 권한대행에게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력하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 대선 불출마 선언 후 대행으로 끝까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권한대행께 요구한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의 압수수색을 청와대에서 응할 수 있도록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대표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캬 사이다(shi***)”, “요 말은 잘했네(jis***)”, “박지원 묵직한 팩폭(mak***)”, “속으로 개나소나 아닌가!(kym***)”, “박지원이 맞는 말을 했다(sum***)”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아영 인턴기자 joa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