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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대이변 발생, 사유리·이수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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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대이변 발생, 사유리·이수민 승리 이수민 이지혜 남궁민. 사진=KBS2 '노래싸움-승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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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노래싸움'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3일 방송된 KBS2 ‘노래싸움-승부’에서는 매라운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발생한 끝에 배우 이수민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먼저 외국인 출신 그렉 프리스터와 한상헌 아나운서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독보적인 소울 감성을 가진 그렉에 대해 한상헌은 “그렉 씨가 저보다 노래 실력은 월등하지만, 노래는 ‘서울의 달’이고 여기는 서울이다. 한국 사람의 감성으로 승부하겠다”고 경계했다. 결국 한상헌이 10대 3으로 그렉을 꺾고 승리했다.

이어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배우 강성진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평소 뮤지컬 무대에 설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가진 강성진은 음치인 사유리에게 패하자 격분했다. 이날 사유리는 노래보다는 퍼포먼스에 집중해 객석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대결은 가수 이지혜와 배우 이수민이었다.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인 이지혜에 비해 이날 첫 출연한 이수민은 긴장감을 떨치지 못해 다소 떨리는 음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판정 결과 이수민이 승리해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


한편 '노래싸움'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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