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0.13p(0.75%) 상승한 1만9993.01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67p(0.64%) 오른 2295.58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0.88p(0.37%) 뛰며 5656.70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40% 상승을, S&P500지수가 0.34%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0.26% 상승을 나타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1월 미국의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7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만4천명 증가를 크게 웃돈다.
1월 실업률은 4.8%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4.7%로 예상했다.
1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2%) 오른 26.00달러를 나타냈다. 월가 전망치는 0.3% 증가였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로는 2.5% 올랐다. 12월에는 2.9% 올라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4.3% 내렸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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