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공격에는 만족감을, 수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선두 안양 KGC 인삼공사를 추격했다. 삼성은 이날 2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바꿨다.
이상민 감독은 "박스아웃을 많이 강조했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긴 것 같다. 아쉽다. 그나마 외곽이 들어간 것이 위안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올 시즌 전자랜드와 처음으로 90점 가까이 갔다. 공격은 괜찮았지만 수비가 아쉽다. 공격은 최근 우리가 트랜지션 오펜스가 줄었고 세트 오펜스가 많았다. 정지된 공격이 많았는데 이 부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에 "축하 인사를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은 "워낙 빠른 선수기 때문에 드라이브인을 위주로 막으려 했다. 돌파나 수비가 워낙 좋은 선수"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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