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중소기업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상용화 지원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IoT) 아이디어가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73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인프라인 IoT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제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약 7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7년도 IoT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3일부터 시작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IoT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지난 2015년에는 24개, 2016년에는 29개 과제를 지원해 다양한 IoT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기도 했다.
올해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과 서비스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정한 영역을 정하지 않은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0개 과제 내외를 신규로 선정하여 4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2016년도 지원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서비스의 경우, 시장에 조기 확산될 수 있도록 시범적용 범위 확대, 고도화 등 1년 간 24억원의 추가 지원도 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공모안내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세부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물인터넷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어, 제4차 산업혁명으로 도래하는 지능정보사회의 글로벌 시장까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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