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0.2%P의 근소한 차로 ‘김과장’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 3회 시청률은 13.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3%보다 3.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사임당’에서는 결혼을 약조하며 달달한 입맞춤을 하는 이겸(양세종 분)과 사임당(박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겸은 혼서를 직접 들고 사임당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찾아가고, 회신을 기다렸다. 하지만 사임당의 서신은 이겸에게 전달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 2TV ‘김과장’ 3회 시청률은 12.8%로, 지난 회 시청률 7.2%보다 5.6%P 껑충 뛰었다. 이로써 시청률 1위인 ‘사임당 빛의 일기’와 0.2%P 근소한 차이를 보여 시청률 왕좌 쟁탈전을 예고했다.
특히 ‘김과장’ 측은 이날 방송에 앞서 ‘김과장 특별판’을 편성해 ‘사임당’에 맞불작전을 펼쳤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씽나인’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