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일 자신의 2호 공약으로 ‘칼퇴근법’을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브리핑을 열어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 수 있고, 임신과 출산이 일하는 여성의 발목을 잡지 않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주기 위해 칼퇴근 정착·돌발노동 금지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의 2호 공약인 ‘칼퇴근법’은 퇴근 후 SNS 등을 통해 업무를 지시하는 ‘돌발노동’ 법으로 제한하고, 퇴근 후 11시간의 ‘최소휴식시간’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 또한 1년 단위 초과근로시간을 제한해 상습적인 야근을 막겠다고 전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기업에 근로시간 기록·보장 의무화, 근로시간 공시제 등으로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공개적으로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분 최소 회사 안다녀 봄”, “주 40시간 근무도 그림의 떡인 게 현실”, “정책은 괜찮은데 과연 지켜질지”, “이런 정책이 빨리 정착됐으면 합니다”, “된다면 무조건 찍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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