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생태도시로의 출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세계 습지의 날(2.2.)’을 기념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과 섬진강침실습지 일원에서 환경부·국립습지센터 주관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람사르협약에서 정한 “습지보전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국의 습지분야 전문가와 민간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하여 자연재해 저감에 기여하는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정책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내용으로는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방안(곡성군 박문식 환경정책팀장), 습지보전 정책의 미래방향(한국습지학회 김형수 회장), 하천습지의 생태치수 기능평가와 관리방향(한국환경재해연구소 양해근 소장), 습지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위한 민관의 역할(화포천습지생태공원 곽승국 국장)” 등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세미나에 이어 둘째 날에는 작년 11월, 안정적인 수변생태계와 서식환경을 갖추고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흰꼬리수리·삵·남생이 등 665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이 인정돼 환경부에서 22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섬진강침실습지” 일대에서 습지 탐방과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과 ‘섬진강침실습지’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생태계 보호는 물론 홍수·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 등 습지의 주 기능을 인식하는 값진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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