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배우 정우가 강하늘과 영화 '재심'을 찍으며 벌어졌던 남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1일 SBS '본격연애 한밤'에서는 약촌오거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의 두 주인공 정우와 강하늘이 출연해 촬영 중 일어났던 아찔한 사고에 대해 말했다. 촬영 중 창문이 깨져 정우의 손과 이마를 60바늘가량 꿰매야 했던 것.
이에 정우는 "하늘이한테 그때 문자가 왔더라고요. 고맙게"라며 "저는 무슨 저한테 좋은 일 벌어진 줄 알았어요"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이 정우에게 "형~ㅠㅠㅠ 다쳤다메~ㅠㅠㅠ 어쩌케"라는 문자를 보냈기 때문.
정우가 문자를 받고 "내가 이거를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건가"하며 당황했다고 말하자 강하늘은 "저는 정말 많이 걱정이 돼서 걱정의 눈물로 ㅠㅠㅠㅠ한 거죠. 그걸 좋아서 한 게 아니죠"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우는 "하늘이한테 관심을 받고 있으니까 그러로도 뭐 (좋았죠)라고 덧붙여 둘의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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