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다음달 6일과 7일 방송 예정인 5~6화 대본을 수정하며 시청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0일 tvN 측은 "5,6화 대본을 수정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청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현재 시청률 2.0%(닐슨코리아)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강력한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소통 로맨스 드라마를 내세웠지만 초반 기대와는 달리 과장된 설정과 여주인공의 연기력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현재 '내성적인 보스'의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여주인공 캐스팅과 관련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게시판에는 "대본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같은 대본이라도 배우가 잘 소화를 했다면 귀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최**), "억지스런 연기가 너무 집중이 안 돼요"(심**), "여주인공이 그 역할의 개성과 끼를 잘 못살려 재미를 덜하게 한다고 볼 때마다 느꼈다"(고**)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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