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정보석이 아내의 연기에 그대로 속아 넘어갔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멤버들이 출연해 배우 정보석에 대한 몰래카메라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몰카 기획단은 '조마조마' 팀이 중학생 팀에 일방적으로 지는 작전을 세웠다.
투수로 나선 정보석은 후배들의 실책으로 1회에만 12점을 내줬다. 급기야 추운 날씨에 부상자까지 속출하자 경기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갔다.
특히 심현섭과 이종원은 정보석 앞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웠고, 정보석은 화를 참으며 동생들을 타일렀다.
이어 투입된 여성팬은 정보석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정보석이 여성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순간 정보석의 아내가 깜짝 등장, 싸늘한 표정으로 질투하는 연기를 해 정보석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상황 종료를 위해 투입된 MC 이수근은 상대팀 감독으로 변신해 '조마조마' 팀 감독 심현섭과 말싸움을 했고 급기야 벤치 클리어링까지 일어났다.
결국 몰래카메리를 알게 된 정보석은 "기분이 울 것 같습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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