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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앓는 솔개트리오 한정선, 노숙자 생활 청산하고 다시 기타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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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앓는 솔개트리오 한정선, 노숙자 생활 청산하고 다시 기타잡았다 솔개트리오 한정선.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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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지난해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솔개트리오 한정선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료들 품으로 돌아온 한정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9월 한정선이 길거리를 떠돌며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큰 중격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한정선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까지 전해져 동료 가수들과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그날 이후 달라진 한정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 이후 한정선은 동료 뮤지션들의 설득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만난 한정선은 한층 좋아진 상태를 보였다.


또한 과거 노숙자처럼 길거리를 전전하던 한정선은 방송 이후 동생과 재회에 동생이 마련한 집에 살고 있었다.


특히 한정선이 다시 음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반가움을 전했다. 전처럼 능숙하게 기타를 다루진 못했지만 그가 기타를 다시 손에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은 충분했다.


이날 동료들의 배려로 무대에 오른 한정선은 자작곡 '아직도 못다한 사랑'을 부르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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