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SNS로 설 인사 전해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7일 "새해에는 낡은 정치를 완전히 교체하여 우리 공동체가 대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저부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좋은 정치가 좋은 나라를 만든다"면서 이 같이 설 인사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에 실망하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계신 것 저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놀라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고 국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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