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맥도날드가 햄버거를 음료수, 과자처럼 무인 자동판매기에서 '뽑아' 먹는 체험행사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한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보스턴에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빈센트 스패디어는 빅맥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소비자 반응을 보기 위해 '햄버거 자판기'를 계획했다.
이 자판기는 오는 31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보스턴의 대학가인 '켄모어 스퀘어'에 설치된다.
스패디어는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주기는 곤란하지만, 고객에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자판기에 계속 신선한 햄버거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빅맥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빅맥은 1967년 피츠버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듬해 전국에서 판매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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