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4900억원 규모의 지하철 전동차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2.45%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날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메트로 3호선에 투입할 전동열차 입찰에서 32편성(256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조만간 이집트로부터 이와 관련한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이로 메트로 3호선에는 총 64편성 규모의 전동열차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대로템은 전체 물량의 절반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9월 입찰 공고가 나온 뒤 프랑스 알스톰 등 해외 유력업체와 경쟁을 벌여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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