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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창업가 8명 재기발판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청년여성 창업 리스타트’ 사업을 통해 여성창업가 8명에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해 8명의 2030 청년여성 창업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폐업했던 4명이 다시 사업자등록을 하고, 8명의 전체 매출 또한 4개월 새(지난해 7월 대비 11월 말 기준) 2.7배 늘어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년여성 창업 리스타트 사업은 창업에 도전했다 실패해 다시 창업 하려는 청년여성, 또는 창업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매출규모가 작은 여성(만39세 이하)들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도록 시가 지원을 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6~12월까지 이뤄졌다.


시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8명의 청년여성 창업가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맞춤형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해 6월 지원대상자 선정 이후 워크숍을 통해 실패요인을 진단하고, 이들에게 각각 400만원의 재기지원금을 지급해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 콘텐츠 개발 및 신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또 수요조사를 통해 이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하다고 느낀 세무정보나 협상전략, 계약서 작성법, 사업모델 등의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월 정부나 민간에서 운영하는 판로지원 사업이나 입주업체 모집, 교육 등 각자의 참여 자격에 해당되는 정보만 골라 뉴스레터도 제공했다.


시는 8인의 여성기업가 창업스토리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올해 금천구 시흥동, 광진구 자양동 등 5곳의 여성창업보육시설을 통해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게 되면 일정기간동안 사무공간과 교육·컨설팅 등 행정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미경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창업에 도전한 여성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1인 기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창업자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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