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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알파인 스키 활강 종목 사상 첫 메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대한민국 남자 알파인 스키 스피드팀 국가대표 막내 김동우(22)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스펜 하이랜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활강(DH)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동우는 1위를 차지한 라이트 브론슨(24·미국)에 1.32초 늦은 1분15초45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동우는 이번 대회 공식 연습 때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틀 간 열린 공식 연습에서 2위, 3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알파인 스키 활강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과 동시에 2015년 여자 알파인 스키 활강 종목에서 이현지(23) 선수가 달성한 캐나다 나키스카 FIS 레이스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동우는 "스피드 종목으로 주 종목을 바꾼 뒤 이룬 첫 성과라 감회가 남다르다. 워낙 제 자신이 속도를 즐기는 편이라 활강 종목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꾸준히 훈련해 이룬 성과라 굉장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험이 많이 따르는 종목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 활강 종목 국가대표 1호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스피드팀 국가대표 이동근(23)은 1분16초93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김동우는 20일부터 3일간 활강 경기와 슈퍼대회전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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