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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되고 곧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각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하고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께 김 전 실장에 대한 심문을 시작해 오후 1시30분께 종료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와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부장판사는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 내로 김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때까지 김 전 실장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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