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미세조류 10만 리터 공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이동 군수실 운영을 통해 도출된 생산감소 원인 중의 하나인 전복 종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천연먹이인 미세조류를 이용한 전복 종자 생산을 추진한다.
미세조류 공급 사업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전복연구소와 위·수탁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시범공급 이후 3년째 추진 중이다.
올해는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전복종자 생산(허가)어가에 미세조류 10만 리터를 이번 달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미세조류 공급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성과분석을 통해 우량종자 생산의 중요성에 대해 전복종자 생산어가는 물론 전복해상가두리 양식 어가에게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천연먹이생물인 미세조류는 각종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생리적으로 건강한 어린 전복 생산이 가능하다”며 “미세조류 공급을 통해 우량종자를 생산·보급하여 어민들의 생산력 증대는 물론 전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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