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연말연시 진도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대대로진도홍주(대표 김애란)에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김치(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15년 벨기에 몽드셀렉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연이어 ‘금상’을 받아 국제적 명주대열에 오른 대대로홍주의 대표인 김애란씨는 올해로 12년째 매년 500만원씩 쌀과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탁해 왔다.
또 새마을금고 목포?무안?신안?장흥?강진?해남?진도시군협의회(이사장 박평옥)에서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쳐 지난해 1,000명에게 쌀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에는 의료비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구에 100만원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군민행복생활지원단’을 운영, 기관단체 등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만들기 위한 복지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기탁된 물품과 후원금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대상 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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