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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호주오픈 1R서 올리보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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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이 17일(한국시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2017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날 정현은 세계 랭킹 78위인 렌조 올리보와 만나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세계 랭킹 104위에 불과하지만,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은 올리보보다 더 많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대회에 뛰어들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7년 만에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1승을 거둔 정현은 2015년 윔블던, US오픈, 2016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총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경험했다.


정현은 1996년생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한국 테니스의 희망'이라고 불렸다. 2013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준우승, 캐나다 오픈 주니어테니스대회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한편 정현과 맞붙게 될 렌조 올리보는 1992년생 아르헨티나 선수로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정현의 입장에서는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정현이 올리보를 꺾고 호주오픈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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