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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역대 첫 경기인 출신 총재를 노렸던 신문선(59) 명지대 기록정보대학원 교수의 도전이 좌절됐다.
1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리그 총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교수는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에는 23명의 대의원(K리그 구단 21명·대한축구협회 2명) 전원이 참석해 투표에 나섰고, 신 후보는 과반에 못 미치는 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표 1표에 반대표가 17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 교수는 출마 선언을 하면서 △ 비리근절 및 경영 공정성 확보 △ 챌린지리그(2부리그) 자생력 확대 △ 투명·윤리경영 △ 축구협회 협치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신 교수의 낙선으로 프로연맹은 정관에 따라 권오갑 현 총재가 차기 총재가 취임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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