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축사 악취 없앤다'…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만호로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축사 악취 없앤다'…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만호로 확대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2025년까지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1만호로 늘리는 등 축사 환경 개선사업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m '환경친화 축산농장'을 모델로 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난해 500호에서 2025년 1만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규모화 된 축산농가 2만8000호의 35% 수준이다.


환경친화 축산농장은 축산농가가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올바른 관리와 이용에 기여하는 농장을 의미한다. 특히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선진화된 축사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악취 발생원인 제거를 위한 시범 사업도 올해부터 실시한다.

지역 단위 가축분뇨 처리 시설의 광역화·규모화를 추진하고, 분뇨의 공동·공공 처리 비중을 2025년 현행 30%에서 50%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다. 축산시설 냄새관리를 위해서는 축산환경관리원을 농장 등 축산냄새 저감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정책적 기능 부여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냄새 관리 기본 교육을 의무화 하는 한편 냄새 없는 고품질의 퇴·액비 생산 및 이용 확대도 유도한다.


농식품부는 "분뇨 냄새 관리 등 근본적인 축산환경 개선이 미흡하다는 판단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대응한 경쟁력을 높이면서 앞으로 환경 규제 강화 등 축산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축산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 단위 환경 개선, 친환경 농업 활성화, 생산성 향상 및 질병 저항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