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동주택용지 109필지 공급

LH, 18일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LH가 올해 건설사·시행사에게 공급할 공동주택용지의 연간 공급물량, 공급시기, 단지별 특장점 등을 설명한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09필지(409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35필지(102만㎡)는 추첨을 통해 일반매각하고, 20필지(87만㎡)는 뉴스테이·공공임대리츠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54필지(220만㎡)는 대행개발·설계공모·민간참여공동사업 등에 쓰일 용지로 지난해 공급공고를 통해 매각 대상이 확정돼 있는 물량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75필지(275만㎡)로 전체물량의 67%이며, 지방이 34필지(134만㎡)로 33%의 비중을 차지한다. LH 과계자는 "건설사 등이 연초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가용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설명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사업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건설업계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 참석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판매보상기획처(055-922-3333, 3332번)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허윤경 연구위원을 초빙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