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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우즈 "파머스오픈 출발"…"체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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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4개 대회 강행군 출사표 "몸 상태 좋아", 타깃은 4월 마스터스

'컴백' 우즈 "파머스오픈 출발"…"체력은?" '화려한 귀환' 타이거 우즈가 오는 26일 파머스오픈을 기점으로 5주 동안 무려 4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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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태풍의 눈'.

연초부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오픈을 기점으로 5주 동안 무려 4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우즈의 귀환으로 2017년 지구촌 프로골프계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약속의 땅으로"=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투어를 떠났다가 지난해 12월 초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무려 16개월 만에 복귀한 시점이다. 비록 15위에 그쳤지만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 버디(24개)를 솎아내며 여전히 탁월한 공격력을 과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낙관론을 펼치는 이유다.

우즈 역시 파머스에 이어 2월 초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중하순에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에 연거푸 출사표를 던지는 등 분주한 일정을 짜고 있다. 4개 대회 개최지 모두 '우승 텃밭'이라는 게 재미있다. 파머스가 열리는 토리파인스가 대표적이다. 2005년부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통산 7승을 쓸어 담았고, 2008년에는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째를 수확했다.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은 E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단골로 출전하는 무대다. 2006년부터 3년간, 2011년과 2014년, 이번까지 최근 11년 동안 여섯번째 출격이다. 총상금(250만 달러) 보다 많은 최고 400만 달러의 엄청난 초청료에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에 머무르는 등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는 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우승 경험까지 있다.


'컴백' 우즈 "파머스오픈 출발"…"체력은?"


▲ "체력은 어떡하지?"= 변수는 체력이다. 현재 확정한 4개 대회 일정만 봐도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으로 날아가는 여정이다. 이들 4개 대회를 소화하는 과정이 결국 올해의 성적표를 좌우하는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일단 몸 상태가 좋다는 게 고무적이다. 미국 언론들은 "스윙이 자연스러웠고,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는 프로암까지 5라운드를 치르면서 불편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기대했다. 지난 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면서 경기 도중 통증을 자주 호소했던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9월 허리수술 이후 오랫동안 재활에 공을 들인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체력에 문제가 없다면 궁극적인 타깃은 단연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다. 우즈가 변별력이 높은 특정코스를 선호하고, 실제 우승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리파인스와 함께 베이힐(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파이어스톤(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8승씩을 쓸어 담았다. 오거스타내셔널도 마찬가지다. 1997년과 2001~2002년, 2005년 등 네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골프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지만 체력이 따라줄 지가 문제였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경기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남은 건 실전 샷 감각 조율 등 수비력이다. 소속사 나이키의 골프용품사업 중단과 함께 테일러메이드 우드와 브리지스톤 골프공 등 신무기를 선택해 라운드 수를 늘리며 궁합을 맞추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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