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90년대를 달군 가요계 스타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가요계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90년대 '레전드 스타' 복귀의 첫 타자는 가수 엄정화. 12월26일 SBS '2016 SAF 가요대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컴백한 엄정화는 1세대 아이돌 컴백 물결의 신호탄을 던졌다. 2008년 미니음반 '디스코' 이후 8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엄정화는 완성도 높은 곡과 파격적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의 요정'이었던 SES는 20년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냉동미모'를 뽐내며 지난 2일 새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했다. 2002년 해체 선언 이후 14년 만에 뭉친 SES는 음반 공개뿐 아니라 단독 콘서트에 나서며 SES 20주년을 기념했다.
같은날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TOUCH' 음원을 공개한 신화는 3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에 이어 6일 타이틀곡 '터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화는 음원 공개 후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와 국내 음반 판매 집계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돌아온 '1세대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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