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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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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5년 내 인간의 삶 바꿀 5가지 기술 발표
정신 질환 감지하는 AI, 슈퍼맨의 시력, DNA 직접 분석
유래 없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가능할 것
빅데이터 및 실시간 분석 통한 대기 오염 감지… 자연재해 위협↓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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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인공지능(AI), 하이퍼이미징, 매크로스코프, 메디컬 랩 온어칩, 스마트센서 등이 인간의 삶을 5년 안에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M은 이 같은 5가지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은 'IBM 5 in 5'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시장과 사회의 트렌드, 그리고 전 세계 IBM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기술들을 토대로 작성됐다.


◆ 정신 건강까지 들여다보는 AI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제공=IBM)


보고서는 IBM의 코그너티브 시스템은 사람의 말과 글을 분석해 패턴을 발견, 이 패턴으로 초기 단계의 정신 및 신경계 질환에 대한 신호를 파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의사와 환자들이 정신증, 조현병, 조광증, 우울증 등의 질환을 예측하고 감시하며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IBM의 과학자들은 이를 위해 러닝 기법과 함께 정신과 인터뷰의 녹취록과 음성 자료를 사용하며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약 300단어만을 가지고도 임상의들은 사용자의 정신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법들이 확대된다면 파킨슨, 알츠하이머, 헌팅턴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질환도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헌팅턴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이나 우을증 등의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 하지만 치료 비용이 높아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어떠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이 기술이 도입한다면 매일 가정에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수고를 줄이는 등 정신 질환 치료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전망이다.


◆ 하이퍼이미징(Hyperimaging), 슈퍼맨의 눈을 갖게 된다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제공=IBM)


보고서는 하이퍼이미징 기술과 AI가 결합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강선 외의 적외선, 자외선 영역까지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운전할 때 안개 등으로 시야가 불분명해도 이 같은 기술로 명확하게 장애물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IBM은 이 같은 기술을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것을 넘어 특수 안경 형태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맨'과 같은 시력이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셈이다.


◆ 매크로스코프(Macroscope)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제공=IBM)


매크로스코프는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시계로 들어오게 하는 개념이다. 초소형 물체를 확대해주는 현미경이나 먼 곳을 보여주는 망원경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시각인 셈이다.


예를 들어 기후, 토양 상태, 수위 및 관개 실무에 대한 관계 등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해 농부들이 풍작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실제 IBM은 지난 2012년 갤로 와이너리(Gallo Winery)에서 이 개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관개, 토양 및 기후 데이터에 위성 이미지 및 기타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최적의 포도 수확량 및 품질을 산출하는데 필요한 요인을 찾아내기도 했다.



◆ 몸속에서 DNA 실시간으로 분석… 질병 예방 ↑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제공=IBM)


랩 온어칩(lab on a chip)은 나노미터(nm)단위의 생체 입자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침, 땀, 혈액 등을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머리카락 한 올의 직경보다 수천배 작은 DNA를 바로 분석한다.


IBM 연구소 관계자는 "DNA, 바이러스 및 엑소좀(exosome)에 접근할 수 있는 크기인 직경 20나노미터까지 바이오 입자를 분리하고 격리시킬 '랩 온어칩' 나노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들 입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질병의 존재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은 휴대용 기기에 탑재될 전망이다. 사람들은 손쉽게 집에서 소량의 체액을 채취한 뒤 휴대용 기기로 직접 분석하면 그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이 데이터가 모여 건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제공하며 질병 발생 전에 이미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오염 실시간 파악

AI, 당신의 우울증도 알아챈다… IBM, 5년 내 삶 변화시킬 5가지 기술 선정 (제공=IBM)


스마트 센서는 메탄, 온실가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오염 물질의 누출을 감지하고 분석해 자연재해를 막는 기술이다. IBM은 현재 사우스웨스턴 에너지(Southwestern Energy)와 같은 천연 가스 생산 업체와 협력하며 지능적인 메탄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오염 물질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전송하고 분석하는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람 데이터, 위성 데이터, 기타 정보들이 결합돼 오염 발생 시 오염원과 오염 양을 탐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리오 길(Dario Gil) IBM 연구소 과학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은 "과학계에는 세계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를 개발해온 훌륭한 전통이 있다"며 "AI와 나노기술이 발전함에 맞춰 향후 5년 내에 현재 우리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복잡한 시스템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차세대 과학 기기의 발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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