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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25억원을 들여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를 82개교에서 104개교로 확대한다.
용인시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초ㆍ중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9억3000만원이던 사업비를 25억원으로 30%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 학생수는 지난해 5만5000여명에서 올해 6만9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지원 품목은 감자ㆍ양파 등 구근류와 채소ㆍ과일ㆍ버섯류 등 41개 품목이다.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은 2014년 14개교로 출발했다.
용인시는 아울러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도 올해 농산물 34개교, 백옥쌀 174개교에 지원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량을 늘려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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