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서민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황에 '울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서민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황에 '울상' 광역버스/사진=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AI 여파로 달걀 가격이 인상된 데 이어 2017년을 맞아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공공요금이 인상돼 서민 가계가 눈물짓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서울 18개 자치구의 종량제 쓰레기봉투(이하 20l 기준) 가격이 440원에서 490원으로 올랐다. 원가 655원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


서울시는 "봉투값을 원가까지 올려도 쓰레기 처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으나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인상 전 종량제 봉투 사재기에 나서 가격 인상과 함께 쓰레기봉투 품절 사태까지 겪어야 했다.

서울시 외에도 제주도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렸고 세종시는 오는 7월 200원가량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하수도 요금도 10% 인상한다. 또 내후년까지 매년 10%씩 추가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충청도 등 지자체도 상하수도 요금을 일제히 올리며 공공요금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더불어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기본요금이 6% 인상됐고,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추가되는 거리비례제가 도입돼 이동거리가 30km 이상일 때 100~7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인천과 대구가 각각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요금을 150원씩 인상한 데 이어 부산-김해 경전철도 다음 달부터 요금을 100원 올리겠다고 밝혀 새해에도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