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영국 태생의 저명한 미술비평가이자 소설가인 존 버거(사진)가 노환으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일 보도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화가로 출발해 영국 정치ㆍ학예 주간지 뉴스테이츠먼에 미술비평을 쓰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가 1972년 출간한 '다른 방식으로 보기(Ways of Seeing)'는 미술 비평, 감상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이 책은 미술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인정받고 있다.
고인은 또 같은 해 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한 소설 'G'로는 부커상(현재 맨부커상)을 받았다. 이 상은 노벨 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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