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올해 마지막 장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만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32% 상승한 36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365.8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국 FTSE 지수는 0.32% 오른 7142.83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 DAX 지수는 0.26% 오른 1만148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 기준으로는 7% 상승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49% 오른 4862.31을 기록, 올해 4.9% 전진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이 올해 287%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요 광물 가격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선 덕분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광산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장에서는 영국의 랜드골드 리소시스, 프레스닐로가 각각 4.82%와 4.62%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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