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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17년엔 '가성비' 극대화" 강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시무식에서 제품 품질 향상·직원 역량 강화 등 주문
올해 핵심가치는 '가성비'…"현장 경영 이어갈 것"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17년엔 '가성비' 극대화" 강조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지난 3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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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올해에는 이디야의 가성비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이디야로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올해 핵심가치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웠다.


4일 이디야커피는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문 회장이 올 한해를 이끌어 갈 경영방침으로 가성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치하하면서, 국내 커피전문점으로는 최초로 매장 수 2000호점을 돌파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저성장, 불경기의 경제적인 악조건과 더욱 심화된 커피업계의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또 그동안 다양한 내외부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으로 성장해 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가성비를 극대화하며 이디야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것만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이디야의 핵심가치 강화를 위해 제품 품질과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 업그레이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매월 1개 이상 가성비가 돋보이는 커피, 음료, 베이커리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가맹점에 적극적으로 '팔거리'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茶) 시장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티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주문했다.


이어 문 회장은 직원들의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스스로 리더십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10% 이상 더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디야는 지난해 ‘현장 경영 강화’라는 목표로 가맹점 관리 인력인 슈퍼바이저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취합해 왔다.


문 회장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과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디야 가맹점주들에게 좋은 팔거리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2017년에는 이디야의 가성비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이디야로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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