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리셋코리아-200대 기업 설문조사]올해 고용·투자 안 줄인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리셋코리아-200대 기업 설문조사]올해 고용·투자 안 줄인다 2일 오전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정유년 새해 첫 출근을 하고 있다.
AD


-12대 주력산업 200대 기업 '리셋 코리아'설문조사
-성장률 2%대 초반 많아…주요기관보다 보수적 전망
-탄핵정국·경기침체·美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안요인
-靑·국회·정부에 낮은 신뢰도…국가발전위해 개혁 필요
-보수와 진보, 부자와 서민 등 우리사회 대표적 갈등
-기업들, "지배구조개선, 양극화 해소 앞장" 노력 약속
-리셋코리아 모델, 기업가는 유일한·기업은 구글·아마존 꼽아
-경제대통령 적임자에 문재인-안희정-반기문 등 꼽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200대 주요기업은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고용과 투자를 작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미국발(發)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대내외 불안요인 속에서도 '고용과 투자'를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 공격 경영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가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해 재도약하는 '리셋 코리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소득 양극화와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제 안정성을 높이는 정치권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시아경제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12대 주력 산업군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은 새해 대내외 경영환경을 어둡게 내다보면서도 고용과 투자를 줄이는 긴축경영에는 반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에 대해 응답 기업 절반 이상(55%)은 2%대 초반을 전망했고 1%대 성장(21%)이 뒤를 이었다. 정부 성장률 전망(2.6%)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한 성장률(2.4~3.0%대)보다 낮게 평가한 것이다. 이런 전망에도 10곳 중 7곳이 각각 고용과 투자를 전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10곳 중 1곳 이상은 고용과 투자를 각각 5% 이상 늘리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회원사 259개사(대기업 90개사ㆍ중소기업 169개사) 대상 조사에서 절반 이상(49.5%)이 새해 경영계획 기조를 '긴축경영'으로 꼽은 것과 견줘보면 대내외 여건악화를 이유로 과도한 긴축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보수와 진보(18%), 부유층과 서민층(17%), 성장과 분배(16%)를 꼽았으며, 경제정책의 리셋을 위해서는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32%), 산업구조조정 및 생산성 향상(20%), 가계부채리스크 관리(17%)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들은 대통령과 청와대, 국회, 중앙정부를 가장 낮게 신뢰하고 있으며 '리셋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통령(29%)과 국회(25%), 검찰(16%)의 3대 부문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셋코리아-200대 기업 설문조사]올해 고용·투자 안 줄인다


AD

기업들의 이런 인식은 '리셋 대한민국'에 필요한 기업가상(像)과 기업상(像)에도 그대로 투영됐다.유일한 유한양행 설립자(20명)와 빌 게이츠 MS 창업주(14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13명)가 기업가상 1∼3위에 오른 것은 이윤추구보다 세상을 이롭게하는 기업가정신이 시대의 소명이며 구글과(19명)과 아마존(11명),애플(9명) 등이 롤모델로 꼽힌 것은 세상을 바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200대 기업의 절반이 참여한 '리셋 대한민국'의 경제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6%), 안희정 충남도지사(10%),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7%)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과 기업인이 선호하는 대통령형은 대체로 성장이나 분배지향보다는 소통과 화합능력을 갖춘 사회통합형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면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개혁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개혁과 혁신을 추구하는 리더십에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