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유라 체포에 "국민과 특검이 '국정농단 4적' 용서하지 않는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 사진=박지원 의원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체포 보도와 관련해 "국민과 특검이 '국정농단 4적'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이정현 전 대표는 탈당 선언했다는 보도'라면서 이날 오전 탈당을 선언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직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만 부인하지만 국민과 특검이 '국정농단 4적'을 용서하지 않는다"며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인사들을 비판했다.

한편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도피 중인 정씨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정씨는 즉시 한국으로 강제 압송될 예정이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