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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협치, 서대문 발전 동력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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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협치’를 2017년 서대문구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며 " 서대문 지방정부는 주민들 자발적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통한 협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치도시 서대문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서대문협치추진센터를 설치·운영, 시민협력플랫폼 사업을 통해 민간의 역량과 조직을 강화함으로써 서대문 지방정부와 주민, 전문가 그룹 등과 결합된 협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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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비상시국에서 맞이한 새해,
주민 생활·안전 어려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무엇보다도 민생안정과 주민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서대문 지방정부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주민여러분께서 생활과 안전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서대문 지방정부가 주민의 곁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겠습니다.


◆2017년 방향, 목표제시 ? 한 단계 더 도약한 ‘사람 중심 도시, 희망 서대문’



‘위기(危機)’는 ‘위협’과 ‘기회’가 한 글자씩 모여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위기에는 분명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저는 그 기회의 시작을 가장 위대한 인프라 - 사람과 사람의 연결, 인적 네트워크, 협치에서 찾아가고자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으로 쌓아온 신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사회적 연대로 ‘100가정 보듬기’를 시작해, 현재 결연가구 430 가정을 돌파했고 후원금액의 합계는 2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00가정 보듬기’로 도움을 받았던 수혜자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기부자가 된 미담사례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동복지 허브화, 사회적 경제, 혁신교육, 청년정책, 연세로 거리가게 상생, 홍은사거리 U턴, 연희동 면세점 갈등해결까지, 이 모든 것이 지역사회 공동의 힘, ‘협치’로 문제를 풀어낸 사례입니다.


‘협치’를 2017년 서대문구 발전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주민의 삶과 함께 하는 협치 서대문


서대문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통한 협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협치도시 서대문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서대문협치추진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시민협력플랫폼 사업을 통해 민간의 역량과 조직을 강화함으로써, 서대문 지방정부와 주민, 전문가 그룹 등과 결합된 협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주민의 삶과 함께하는 협치를 발전동력으로 삼아 - 주민의 민생을 살피고, 주민의 일상을 지켜, 서대문 전역의 변화를 꽃피우는 한 단계 더 도약한 ‘사람 중심 도시 희망 서대문’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주민의 민생을 돌보는 복지·경제 서대문


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발전소, 기업연계 벤처벨리, 청년몰과 패션문화거리를 통해 청년활동 강화기반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잠재력을 일자리로 연결시키겠습니다.


고용불안과 조기퇴직으로 인해 중장년층, 50+세대의 은퇴시점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50+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이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급격한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거시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신년사]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협치, 서대문 발전 동력 삼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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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기반 강화, 공공구매 확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선 등 시설현대화와 상인 경영교육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서대문 모든 주민들이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유아, 여성·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맞춤형복지 실현을 통해 안전하고 촘촘한 복지생태계를 구축하고, 복지지도사업을 더욱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보살펴 나가겠습니다.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 서대문


노후화로 인해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위험시설 철거는 금화시범아파트 철거 사례와 같이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뉴타운으로 증가한 교통수요를 반영한 사천교 확장공사, 수해방지를 위한 하수관거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도 추진될 것입니다.


◆서대문 전체의 변화 ·도시재생, 문화발전


2017년 새해,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함께 생동하는 서대문, 지역 곳곳이 균형 있게 고루 활력을 되찾는 서대문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금년 말 완공예정인 다목적체육관과 한양도성 우백호 생태통로로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서대문으로의 변화 또한 기대됩니다.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4대 권역별 발전계획은, 역세권별 마스터플랜에 맞춰 주요사업의 추진성과를 맺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신촌권역의 「도시재생시범사업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아현·서대문권역의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사업」
▲홍제권역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환경정비사업」
▲가좌권역의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역세권2030 청년주택 」 등 마중물이 될 주요 역점사업 추진을 통해 권역별 기초토대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의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임시정부기념관’이 건립될 계획입니다.


임시정부기념관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리고 독립민주축제와 함께 서대문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을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지켜나가는 자랑스러운 미래유산이 될 것입니다.



주민들의 민생과 일상을 안정화시키고,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동력, ‘협치’로 함께할 것



새해에도 서대문 구정의 모든 분야에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한 소통의 통로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2017년, 한 단계 더 나아갈 협치도시 서대문으로의 도약에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희망의 여명으로 새롭게 열어가는 2017년 새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 지역 곳곳이 특유의 문화와 예술이 녹아 있는 서대문, 그리고 주민을 위한 작은 혁신이 서대문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가는 작지만 거대한 도시, 한 단계 더 도약한「사람 중심의 도시, 희망 서대문」을 함께 꿈꾸고 함께 그려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 2.
서대문구청장 문 석 진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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