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종영 앞두고 시무식 개최, 마지막 선물인가?

김환 하하 유재석 김종국.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멤버 강제 하차 홍역을 겪은 '런닝맨'이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7년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무식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2017년 신년 프로젝트 '멤버스 위크'를 발표했다.

사회를 맡은 김환 아나운서는 "멤버들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다"며 "어떤 것이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하와 지석진은 "우리가 전부터 짜놓은 게 있다. 아직 말하면 안 된다. 우리의 프로젝트로 다 죽일 것"이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럼 내가 물총 들어야 하냐"고 받아쳤다.

근육맨 김종국은 "내가 피티 프로젝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송지효는 "다 같이 카메라 없이 MT를 갔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런닝맨'은 오는 2월 종영을 예고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