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민의당은 1일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은 뒤 국가대개혁과 정권교체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유년 새해 첫날 국회의사당이 내려다보이는 신축 새 당사에서 개최하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이 기분 이대로 쭉 정권교체까지 국민의당이 국가 대개혁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주도하고 그래서 작년 천만 촛불 시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국가 대개혁의 준엄한 명령을 우리 국민의당이 꼭 주도해서 완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마포 당사 생활을 끝내고 여의도 비엔비타워로 이전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제 일 년 동안 썼던 일기를 점검하면서 우리 국민의당 2월 창당, 4월 총선승리. 6월 대표사퇴, 비대위출범해서 많은 것을 느꼈고 착잡함을 느꼈다"면서 "우리가 창당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짧은 2개월 만에도 승리를 거뒀고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창당의 마음으로 되돌릴 때가 아닌가,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열면서 느낀 것"이라면서 "국민의당이 정유년 새해 다짐을 새롭게 하고 정권교체에 국민의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한다. 정하고 새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단배식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지지했던 김성식 의원이 패배한 뒤 당 일정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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