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군은 행정자치부의 '2016년 공무원 우수노사문화 인증식’에서 노사문화대상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29일 열린 우수 행정기관 인증 기념판 제막식은 박우정 군수, 김용진 고창군노조위원장과 임원진, 박균학 자치행정과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9월부터 인증을 신청한 광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건전 노사 관행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우수 행정기관을 선정했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공무원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 상호간 화합과 소통 및 협력 자세에 중점을 두며,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부세와 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고창군이 공무원 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군 발전과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김용진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 공무원 노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며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에게 친절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진 고창군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