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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당 안정되면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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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당 안정되면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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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곧 안정을 되찾고 대선 경선 국면에 접어들면 결심을 굳히고 경선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경선 준비를 마치고 결심이 서면 내년 1월 중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출마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암 덩어리이자 대한민국 최대 안보현안인 북핵 위협을 완전히 해소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라며 "그런 후에는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미래비전을 가지고 강한 대한민국, 통일 한국을 여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우리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반 총장이 다음달에 귀국하면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할일은 하겠다, 남아 있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대선 경선에 참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내 경선에 참여할지, 개혁보수신당으로 갈지, 새로운 정치 결사체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범보수가 대통합하는 새로운 장을 열 시기가 반드시 온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각자, 각정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바람직한 것은 범보수가 대통합을 전제로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하나로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보수의 범위에 대해서는 "리버럴한 보수도 있는 것"이라며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포함이 된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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