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KB금융, 4Q 명퇴 실시로 내년 이익 증가…목표가 ↑"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KB금융에 대해 2017년 이익 증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5만3500원으로 7%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4분기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로 2017년 이후 판관비가 감소해 이익이 증가하고 ROE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017년 이익추정치는 기존 2조4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2018년 이익추정치는 1조8700억원에서 2조4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KB금융 4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50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명예퇴직 비용 8600억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은행, 증권에서 각각 2800여명, 220여명의 명예퇴직 실시가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 비용 부담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명예퇴직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000여명이 넘는 인원 축소로 연간 2000여억원의 판관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2017년 판관비는 4조원을 밑돌면서 영업이익경비율이 50%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과거의 비효율성이 큰폭으로 개선되는 셈"이라고 짚었다.


이 밖에도 4분기 중 1% 안팎의 대출성장률이 예상되고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하는 타사와 달리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토건 660억원 환입 효과에 따라 대손충당금도 낮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KB손해보험 유상증자 참여화 관련해서는 "그룹 ROE 개선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를 100% 완전자회사하는 게 주주가치를 상향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2017년중 KB손보 추가 지분 확대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적인 ROE 개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