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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황연주(현대건설)가 V리그 남녀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문성민은 남자부 MVP 기자단 투표에서 서른 표 가운데 스물일곱 표를 얻어 1위를 했다. 그는 3라운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으로 활약하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V리그 최초로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해 기준기록상을 받았다. 팀은 문성민의 활약으로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황연주는 여자부 투표에서 열세 표를 얻어 이재영(흥국생명·10표)과 알레나 버그스마(인삼공사·3표)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그는 3라운드 공격종합 2위를 하고, 블로킹 400개 기준기록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2위로 도약했다.
남자부 3라운드 MVP 시상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 때 한다. 여자부는 3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시상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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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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