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 내 한국은행 기념홀을 내년 1월 3일에 연다고 28일 밝혔다.
옛 총재실은 1987년 신축 본관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전임 총재들이 업무를 수행했던 집무실을 재현했다. 역대 총재 초상화와 터치스크린을 통해 약력과 자료 검색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앱(App)을 통해 현 이주열 한은 총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옛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은 1950년 6월 5일 한은 금통위 첫 회의가 진행된 공간과 모습을 재현했다. 금통위 주요 의결내용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연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최초 통화안정증권 발생을 위한 회의 모습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화폐박물관 건축실은 남대문로 옛 모습을 모형과 영상으로 재현해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건축물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은은 개관 당일 관람객에 볼펜세트, 한국은행 달력 및 가계부 등 홍보용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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