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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기업 오너 2세의 도 넘은 일탈 행위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이사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용산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가진 장 이사는 술을 마시던 중 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며 소란을 피워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장 이사는 당시 술집 종업원에게 케이크를 따로 주문했고 해당 술집에서 케이크 가격을 30만 원 청구하자 이에 화가 나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물손괴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검찰에 송치해야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장 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거듭해서 사죄드리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반성의 입장을 내비쳤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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