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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없어진다…내년부터 시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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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방송협회, '원케이블 전략 발표'
내년 출의 20% 4700억원 투자…아날로그 케이블 시범 종료
구매한 VOD 권역 승계…상반기중 미디어 커머스 상용화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없어진다…내년부터 시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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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케이블TV 방송사들이 내년에 매출의 20%를 재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이사해도 이전 지역에서 구매했던 주문형비디오(VOD)를 계속 볼 수 있게 된다. 또, 내년부터 아날로그 케이블방송 종료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케이블(One Cable)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사업자의 한계를 서비스 및 기술 통합으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블 업계는 원케이블 실현을 위해 내년에만 4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체 종합유선방송(SO)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올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국에 걸쳐 약 400여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케이블TV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지역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케이블방송을 종료하고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디지털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CJ헬로비전이 강원도 강릉과 평창, 티브로드가 서울 강서구, 딜라이브가 서울 강남구·서초구, 현대 HCN이 서울 동작구·서초구, CMB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아날로그 케이블방송을 시범 종료한다. 케이블TV는 시범 사업 결과 분석을 통해 아날로그 종료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는 SO가 아날로그 채널의 주파수를 활용해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는 의미도 크다"며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해 가입고객 유형별로 시청권을 보장하는 방안과 함께 아날로그 가입자 대상 특화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없어진다…내년부터 시범 종료 (출처: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그동안 이사 고객의 불편중 하나였던 VOD 승계도 가능해진다. 케이블TV방송사들은 시스템 개발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가입자가 타 권역으로 이사하더라도 평생 소장 VOD 등은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은 케이블 가입자가 타 권역으로 이사하거나 가입해지 시 사업자가 달라 최근 구매 VOD, 평생 소장 VOD, 월정액 상품VOD, TV포인트 사용 등에 제한이 있었다.


케이블TV 업계는 TV 시청과 상품 구매까지 가능한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을 중심으로 홈 사물인터넷(IoT) 및 홈 케어 서비스도 상용화한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 '우리동네 우리방송'도 내년 1월부터 내보낼 예정이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서비스 개선 뿐 아니라 결합상품 시장 안착, 인터넷 상호접속 제도, PP수신료 체계 등 현안 제도개선에도 힘 써 유료방송시장 전체 생태계선순환 구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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