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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전기매트류 등 겨울철 물품 소비자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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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관련상담 중 품질·청약철회 문제가 절반 이상

코트·전기매트류 등 겨울철 물품 소비자피해 급증 표=한국소비자원(월별 '코트' 관련 상담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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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날씨가 추워지면서 코트, 전기매트류, 가스보일러 등 겨울철 물품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1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만538건으로 전월(6만5617건)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으로는 코트, 점퍼·재킷류, 전기매트류, 가스보일러, 양복세탁 등의 순이었다.

코트 관련 상담은 전월대비 347.1%, 전년동월대비 52.8% 급증했다. 품질과 청약철회 관련 상담이 전체의 58.6%로 소재 불량, 봉제 불량, 이염 등 품질 불량 관련 상담이 많았으며 핸드메이드 제품이라는 이유로 환급 거부 관련 상담도 상당했다.


전기매트류 관련 상담은 10월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월대비 135.4%, 전년동월대비 16.9% 급증했다. 품질, AS불만 관련 상담이 전체의 64.7%로 전기(온수)매트 작동 불량, 온수매트 누수 등 품질 불량 관련 상담이 많았고 수리지연, 서비스센터와의 연락두절 등 AS불만 관련 상담도 많았다.


가스보일러 관련 상담은 전월대비 95.3%, 전년동월대비 15.7% 급증했다. 품질과 AS불만 관련 상담이 63.6%로 누수, 소음, 난방 및 온도조절기능 불량 등 품질 불량 관련 상담이 많았으며, 수리 후에도 동일 하자 반복, 수리비 과다청구, 수리지연 등 AS불만 관련 상담도 많았다.


이밖에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도 전월대비 23.1%, 전년동월대비 137.3% 증가했다. 잇따른 상조업체 폐업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불이행,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9.9%로 중도해지 또는 납입 만기 후 환급금 지급지연, 지급거부, 과소지급 관련 상담이 많았다. 또한 업체 폐업을 확인 후 상조공제조합 등 예치기관에 보상금 환급을 문의했지만 보상기한 만료 또는 피해 보상 명단에 누락됨을 통보받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문의하는 상담도 많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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