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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식사는 하셨냐"라고 던진 한 마디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다.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에게 "식사는 하셨냐"는 질문으로 증인 신문을 시작했다.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은 김 의원의 질의에 약간의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김 의원이 던진 "식사는 하셨나?"는 보통 검사가 잡범을 수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추호의 흔들림 없이 시종일관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우병우 전 수석이 잡범 취급을 받자 김 의원의 질문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김 의원과 우병우 전 수석 모두 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식사 하셨냐는 한 마디는 다분히 의도를 가진 말일 것으로 해석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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