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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거짓말을 할 때 눈을 깜빡깜빡 세 번 한다"는 주장을 했다.
22일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서 손 의원은 시간 순서로 정리된 9가지 사건을 제시하며 "1번부터 9번까지의 시점 중 최순실을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 언제냐'고 질의했다.
이어 방송국 카메라를 향해 "우병우를 클로즈업 해달라"며 "저분이 거짓말을 할 때 깜빡깜빡깜빡 눈을 세 번 이상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우 전 수석은 웃음이 나는지 이를 참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으며, 청문회장에 미묘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이를 중계하던 국회방송 카메라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클로즈업 화면으로 잡기도 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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