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말 회식장소, 흥청망청 NO '가벼운 술자리' 뜬다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연말 회식장소, 흥청망청 NO '가벼운 술자리' 뜬다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맛, 양, 분위기 등 다양한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운 가벼운 회식장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부정청탁금지법 실시 등의 영향 등으로 올해 연말은 음주가 주가 되는 무거운 술자리보다 가벼운 송년회 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경기악화 또한 송년 모임 지양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숯불닭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929숯불닭갈비'는 합리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메뉴로 손님몰이 중이다. 929숯불닭갈비는 100%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을 48시간 저온 숙성시켜 매콤한 양념닭갈비와 달콤한 궁중닭갈비로 무제한 제공한다.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는 시스템으로 눈치를 보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닭갈비를 먹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은 연말회식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크래프트 비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와바 탭하우스'는 경쾌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와 ‘콥샐러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등 저칼로리 안주로 여성 고객의 취향도 만족시키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연말회식자리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외식기업 푸디세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따복따복 닭갈비와 가정식술집'은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것 같은 인테리어와 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따복따복 닭갈비와 가정식술집'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닭갈비를 주 메뉴로 '땅콩범벅닭날개', '오다리튀김', '스팸계란전' 등 여러 사이드 메뉴로 술자리 안주를 다양화했다. 전통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가벼운 회식 분위기를 원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메뉴 치킨도 연말회식장소로 빼놓을 수 없다. 40년 전통의 옛날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낸 '1977옛날통닭'부터 매콤한 통닭에 치즈를 올린 '치즈돌돌맵닭'까지 다양한 통닭 메뉴를 판매한다. 화학 염지수 대신 국내산 마늘과 채소로 만든 염지수를 사용해 한층 건강하게 통닭을 즐길 수 있다. 매콤 새콤한 '골뱅이와 사리', '똥집후라이드', '치즈베이컨포테이토' 등 이색 사이드 메뉴도 회식자리 술 안주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문화가 바뀌며 연말에 저녁식사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가볍게 술자리를 가지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연말회식의 가격대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