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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초·중·고등학교의 독감 의심 환자가 2주일 새 4배 가까이 늘어나자 정부가 조기방학을 검토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지난주(12월11일~12월 17일) 독감(인플루엔자)으로 병원을 찾은 초·중·고교생 환자는 1000명당 152.2명을 기록했다. 1997년 독감 감시 체계가 도입된 이래 최고 수치다.
20일 서울에서만 1만4000여명의 학생이 결석하는 등 독감이 기승을 부리자 교육부는 독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 방학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각 학교들은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 소견에 따라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유행기간 한시적으로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해 학교 내 독감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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